▶ 은행 수익 10% 사회 환원
▶ ‘오픈 청지기’ 프로그램
▶ 2025 지원금 신청 접수
▶ 올해도 봉사단체들 지원

오픈뱅크는 미국은 물론 한인 기업으로는 드물게 매년 사회 환원을 목적으로 수익의 10%를 오픈청지기재단에 기부한다. 지난 6월 26일 열린 주총에서 민 김 신임 이사장이 이사진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오픈뱅크 제공]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통해 한인사회에 새로운 사회환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오픈뱅크(행장 오상교)의 오픈청지기 프로그램(Open Stewardship Program)이 올해도 나눔 실천에 나선다.
14일 오픈뱅크는 산하 비영리 재단인 오픈청지기재단(Open Stewardship Foundation·이사장 최화섭)이 10월 14일부터 2025년도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오픈청지기 프로그램은 오픈뱅크와 오픈청지기재단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규모 비영리 단체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서 열심히 봉사하는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한인은행은 물론 기업이 비영리 봉사 단체를 매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이례적이며 지원금 규모도 한인사회 최대 규모이다. 오픈뱅크는 지난 2024년에는 81개 비영리 봉사 단체를 선정, 총 45만5,000달러를 지원했는데 올해 지원금 규모도 40만달러를 훌쩍 넘어 50만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뱅크는 지난 2011년부터 사회환원을 목적으로 수익의 10%를 매년 오픈청지기재단에 기부를 해왔다. 오픈뱅크가 오픈청지기 프로그램 지원금과 코로나19 팬데믹 지원금, 재해 지원금 등 지난 14년간 커뮤니티에 기부한 액수는 무려 2,300만달러에 달한다.
오상교 행장은 “올해도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는 비영리 단체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픈뱅크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환원에 모범이 되는 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화섭 오픈청지기재단 이사장은 “정부 지원이 계속 줄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비영리 봉사 단체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많은 단체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금을 받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11월 16일까지 서류 접수를 마감한 후, 서류 심사, 현장 방문, 전화 인터뷰 절차를 거쳐 독립 심사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통해 내년 2월 말 최종 지원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우편이나 지점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모든 서류는 웹사이트(www.openstewardship.com)를 통해 제출해야 한다.
서류 심사에서는 제출 서류의 정확성과 완전성을 우선 확인하며, 누락된 서류가 있을 경우 자동으로 심사에서 제외된다. 현장 방문과 전화 인터뷰에서는 프로그램의 커뮤니티 연계성, 효과, 개선점 등을 직접 확인한다. 신규 신청 단체는 지원 프로그램의 구체적 내용과 예산 계획을 명확히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은 내년 3월 전달될 예정이며, 과거 팬데믹 이후 우편으로 전달했던 방식과 달리, 전달식과 함께 비영리 단체를 위한 정보 공유 세미나도 진행된다.
신청서는 오픈청지기재단 웹사이트(www.openstewardship.com)에서 14일부터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신청서에는 제출 서류, 제출 방법, 신청 관련 안내가 자세히 포함돼 있다.
▲문의: 전화 (213)593-4885, 이메일: info@openstewardsh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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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