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신중 필요” 연준 월러 이사 지적
2025-10-15 (수) 12:00:00
차기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의장 유력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경제 상황 추이를 보며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정책 입장을 밝혔다.
13일 언론들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나는 여전히 우리가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인하 결정을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노동시장이 약화 징후를 보이고 있지만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노동시장 및 성장세 추이를 지켜보며 금리 인하의 폭과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게 월러 이사의 시각이다.
실제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추산해 공개하는 성장률 전망모델 ‘GDP 나우’는 3분기 경제 성장률을 3.8%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