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I가 대신 결제도 가능 구글, 프로토콜 선보여

2025-10-15 (수) 12:00:00
크게 작게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결제까지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구글이 선보였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기반 결제와 관련한 기본 규칙을 담은 ‘에이전트 페이먼트 프로토콜’(AP2)을 최근 공개했다.

AP2는 자동 결제 및 송금 기능을 담은 AI 서비스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AI가 사람 대신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만든 공통 규칙이다. 이 프로토콜은 여러 플랫폼에서 고객을 대신해 AI 에이전트 주도의 안전한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기존 결제 프레임워크를 확장해 신용카드·직불카드와 실시간 은행 이체뿐만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결제 방식도 지원한다.

AP2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결제 시 인증과 권한 위임, 책임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또 AI 플랫폼, 결제 시스템, 판매자 간 상호 운용성을 보장하고 각 거래에 대해 추적할 수 있는 기록을 남기도록 설계됐다.

프로토콜은 AI가 조건에 맞는 상품을 찾으면 사용자의 추가 확인 없이 바로 결제까지 진행하는 완전히 자동화된 결제도 허용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