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3세들 다양한 분야 꿈 펼치는데 도움”
2025-10-14 (화) 08:40:02
서한서 기자

줄리 이(사진)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펼칠 수 있게 헌신하는 교육위원이 되겠습니다.”
뉴저지 노우드 학군의 유일한 한인 교육위원인 줄리 이(사진) 위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이 위원은 오는 11월4일 치러지는 노우드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을 노리고 있다. 총 2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는 이 위원을 포함해 제니퍼 아이스베어크, 스테파니 메이친 등 총 3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쟁하고 있다.
이 위원은 “지난 3년간 노우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학업 성취도 향상과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2023년 노우드에 한국어 정규 과목이 새롭게 개설되는데 함께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전체 학생의 30% 이상이 한인인 노우드 학군에서 교육위원 7명 가운데 유일하게 한인으로 봉사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한인 교육위원의 존재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역할의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은 “교육위원으로서 우리의 2세와 3세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펼치는 세대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아울러 학교의 경쟁력과 교육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며 유권자들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했다.
<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