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도 입학전형에서 SAT·ACT 등 시험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하기로 했다.
프린스턴대는 지난 9일 “2028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입학전형부터 SAT 또는 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27년말 이뤄지는 조기전형부터 프린스턴대 지원자는 표준시험 점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프린스턴대는 “지난 5년간 검토한 결과 입학전형에서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한 학생의 학업 성취도가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표준시험 점수 제출 의무화 재도입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아이비리그 소속 대학 중 하버드와 예일, 펜실베니아(유펜), 브라운, 코넬, 다트머스 등은 이미 입학전형에서 SAT 또는 ACT 등 표준시험 점수제출 의무화를 재개하기로 한데 이어 프린스턴도 동참키로 한 것이다.
아이비리그에서는 컬럼비아대만 유일하게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상당수 대학은 입학전형에서 시험점수 제출 의무화를 중단했지만 입학경쟁이 치열한 최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입학전형에서 시험점수 제출을 다시 요구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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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