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혁신 성장’ 노벨경제학상 모키어·아기옹·하윗 3명

2025-10-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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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지속가능한 성장’ 연구에 기여한 경제학자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조엘 모키어(79) 노스웨스턴대 교수, 필리프 아기옹(69) 런던 정경대 교수, 피터 하윗(79)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진보를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모키어 교수는 ‘기술 진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전제 조건을 파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역사적 자료를 활용, 어떻게 지속가능한 성장이 뉴노멀이 됐는지 원인을 밝혔다. 지속적인 혁신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단순히 효과가 있다는 것만이 아니라, 그 이유에 대한 과학적인 설명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아기옹 교수와 하윗 교수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세운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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