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방산 전시회 개막 한화·풍산 등 ‘K-무기’

2025-10-14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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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치대 규모의 지상 방산 전시회(AUSA 2025)가 워싱턴 DC에서 13일 개막했다.

이 전시회는 매년 미 육군협회가 주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지상 방산 전시회다. 올해는 92개국에서 약 4만4,00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 호주,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 그리스, 캐나다의 내로라하는 방산 기업들이 참여했다.

한국 기업으로는 주요 방산 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279㎡ 규모의 통합부스를 마련했다. 삼성전자와 풍산도 참가했다.


사흘 일정으로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에 맞춘 차륜형 K9A2를 선보인다. K9A2의 자동장전 포탑을 ‘8×8 차륜형 플랫폼’에 탑재한 설루션이다.

한화는 한미 무역협상에 따른 양국 조선업 협력 사업 ‘마스가(MASGA·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의 일환인 필리조선소 인수, 그리고 미군이 보급 부족에 직면한 탄약·장약 공장 투자 추진을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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