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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서 연합찬양제 열린다

2025-10-09 (목) 07:28:26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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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 140주년 기념

▶ 한국일보 특별후원…내달 2일 뉴저지 참빛교회서

뉴저지서 연합찬양제 열린다

내달 2일 열리는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 140주년 기념 연합찬양제 홍보차 본보를 방문한 강원호(왼쪽부터), 유병우, 양혜진, 김동권 목사가 이번 찬양제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국 개신교 선교 1세대 선구자로 일컬어지는 언더우드·아펜젤러의 선교 140주년을 기념한 연합 찬양제가 내달 2일 뉴저지 참빛교회에서 열린다.

뉴저지장로성가단, 여성목회자합창단, 뉴저지선교합창단, 뉴저지찬양합창단, 뉴저지사모회, 뉴저지남성목사합창단 등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연합찬양제는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진행된다.

언드우드·아펜젤러 선교 140주년 연합찬양제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은 8일 행사 홍보차 본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에 개신교를 전파하는데 기여한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가 1885년 한국에서 첫 선교여정을 시작한 지 140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뉴저지 일원 합창단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찬양축제를 열게 됐다”며 적극적인 성원과 관람을 당부했다.


찬양제 준비위원장인 유병우 목사는 “1885년 조선에 도착해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복음을 전했던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의 사역과 사업을 되짚어보고, 복음의 본질을 지키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임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두 선교사는 단순한 교회 개척을 넘어 교육과 의료 분야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뉴저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합창단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찬양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목사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합찬양제는 모든 단원들이 함께 부르는 합창곡 2곡을 비롯해 모두 14곡의 합창곡이 울려 퍼지게 된다.

이날 인터미션 시간에는 주최 측이 두 선교사의 후손들을 찾기 위해 노력한 끝에 어렵게 연락이 닿은 아펜젤러 선교사 형제의 직계 후손인 로버트 게하트 목사를 초청해 아펜젤러 선교사의 선교 여정을 되새기는 순서가 마련된다. 무료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합 찬양제 후 친교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 장소 18 Essex Rd, Paramus, NJ 07652 ▶문의 201-394-7821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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