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희준기자의 베이지역 풋볼 (2025시즌 제 5주)

2025-10-08 (수) 01: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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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ers, 램스와 원정경기, 연장전 26대23 극적승리

성희준기자의 베이지역 풋볼 (2025시즌 제 5주)

지난 2일 목요일밤 경기로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쿼터백 맥 존스 선수가 공을 던지려 하고 있다.<로이터>

3승1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2일 목요일밤 경기로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3승1패의 조라이벌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오버타임에서 1야드를 막으며 극적으로 승리했다.
성희준기자의 베이지역 풋볼 (2025시즌 제 5주)

지난 2일 목요일밤 경기로 잉글우드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로스앤젤레스 램스와의 경기에 LA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등장했다. 손흥민 선수는 이날 램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서 내려와 인터뷰를 하고 램스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손흥민 선수가 램스와 러인백 카이렌 윌리암스 선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로이터>





49ers 주전 쿼터백 브락 퍼디의 재부상으로 경기에 다시 임한 맥 존스가 공잡이 리키 피어솔과 주안 제닝스까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인터셉션없이 2TD와 함께 342야드를 던졌고 크리스찬 맥카프리도 57야드 러닝으로 총 74야드 러닝에 그쳤지만 82야드 패스를 받아내며 1TD를 기록했다. 주전 공잡이 들이 모두 결장하며 팀에 재영입된 켄드릭 보운이 142야드 패스를 받아 선수생활 최고를 기록하며 크게 활약했다.




램스의 베테랑 쿼터백 매튜 스태포드는 초반의 부진을 떨치고 인테셉션없이 389야드와 3TD를 던졌고 유능한 러닝백 카이렌 윌리엄스가 65야드 러닝에 그치며 총 78야드 러닝을 기록했고 66야드를 받으며 2TD에 성공했지만 1야드에서 펌블하고 마지막 플레이에서 1야드 전진에 실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맥카프리의 러닝으로 시작된 49ers의 첫공격에서 존스가 맥카프리에게 연속으로 2번 15야드씩 패스를 연결시키고 보운에게 35야드를 던지며 밀고들어가 제이크 톤지스에게 6야드 TD패스로 5분만에 7대0으로 선점했다.



3분만에 램스의 공격을 막고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1쿼터내내 공격에 나서며 17플레이 8분 드라이브로 91야드를 전진해 존스가 맥카프리에게 1야드 TD패스를 던져 14대0으로 제압했다. 램스의 스태포드가 펌블하여 공을 뺏아온 49ers는 다시 존스가 보운에게 16야드 패스를 던지며 전진했지만 3다운 5야드에서 보운이 공을 떨어뜨려 공을 돌려줬다. 스태포드가 6번 패스로 85야드를 전진해 14야드 패스로 TD하고 49ers가 전반전 종료에 37야드 필드골을 추가해 17대7이 됐다.



후반전 램스가 53야드 필드골에 실패하고 49ers가 55야드 필드골에 성공했지만 램스의 스태포드가 다시 패스를 뿌리며 1야드 TD패스로 20대14가 됐다.




4쿼터에서 램스가 88야드 드라이브 끝에 8야드 패스로 TD 했지만 추가골에 실패해 20대20이 됐다. 경기종료 3분에 49ers의 59야드 필드골로 23대20이 됐고 20야드를 뛰며 49ers 3야드까지 진격한 램스의 윌리엄스를 49ers 초년생 수비라인 알프레드 콜린스가 주먹으로 공을 쳐내며 펌블시켜 공을 뺏아왔다. 경기가 1분도 남지 않았지만 램스가 타임아웃 3개를 모두 사용하며 40초를 남기고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줬고 램스가 48야드 필드골에 성공해 23대23으로 연장전이 됐다.



램스의 킥 반칙으로 40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49ers는 존스가 달려드는 수비에 만신창이 되면서도 37야드를 전진했고 41야드 필드골이 골대에 맞고 간신히 들어가 26대23이 됐다. 반격에 나선 램스의 스태포드가 38야드 패스를 던지며 49ers 11야드까지 전진했지만 4다운 1야드에서 49ers의 초년생 세이프티 마케스 시글이 윌리엄스의 러닝을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주전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공격과 수비 그리고 스페셜팀까지 모두 실수없는 경기로 팀승리를 이뤘다. 더이상 부상없이 주전선수들이 하나하나 돌아와 막강한 제 실력으로 꾸준히 승리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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