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올림픽 입장권, LA 주민 먼저 산다

2025-10-08 (수)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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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저 28달러부터 시작

▶ 내년 1월부터 일반 판매
▶ 사전등록 후 4단계 진행

2028년 LA 하계올림픽 입장권이 내년 1월부터 일반 판매에 들어가는 가운데, 로컬 거주자인 LA와 오클라호마시티 주민들은 누구보다 먼저 티켓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려는 한인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LA28 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LA28)에 따르면 입장권 판매는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일반 티켓 예매를 위해서는 먼저 사전 등록을 해야 하며, 2026년부터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추첨 방식’의 구매 절차가 진행된다. 추첨에 당첨된 사람들은 지정된 시간대에 원하는 경기를 선택해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패럴림픽 입장권은 2027년에 별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일부 경기 입장권의 가격이 최저 28달러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널드 후버 LA28 조직위원회 최고경영자(CEO)는 “LA28은 역사적인 순간의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처음 올림픽을 접하는 지역 주민부터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팬들까지 모두를 위한 다양한 티켓 옵션과 환대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경기는 남가주 일대에서 열리지만,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소프트볼과 카누 슬라럼 경기가 각각 데번 파크와 리버스포트 OKC에서 진행된다.

LA28 조직위원회는 향후 세부 일정과 경기별 티켓 수량, 좌석 배정 방식 등을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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