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VA 주택시장, 가격 강세속 거래 활발

2025-10-07 (화) 07:34:40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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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전보다 가격 오르고 매매 늘어

북VA 주택시장, 가격 강세속 거래 활발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연방공무원 대량 해고 사태로 워싱턴 일원 부동산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북버지니아 지역 주택 시장은 아직까지는 가격과 거래량 모두 1년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버지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NVAR)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부동산 시장은 재고 부족과 매물 증가 속에서도 가격과 거래량이 1년전보다 오르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8월 북버지니아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1,439채로 1년전보다 2% 늘었고, 중간 가격은 75만201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7% 올랐다. 하지만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은 2,475채로 1년전보다 무려 36.4%나 증가했고, 매물로 나와 거래가 이뤄지기까지 걸린 시간은 26일로 44.4%나 길어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페어팩스 카운티의 경우 8월 한달간 1,015채가 거래됐고 중간 가격은 75만5,000달러로 1년전보다 1.9% 올랐다.

알링턴 카운티에서는 192채가 매매됐으며 중간 값은 75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8% 뛰었고, 알렉산드리아는 182채 거래에 중간 가격은 68만9,500달러로 1.4% 높아졌다.
페어팩스 시티의 경우 34채 거래에 중간 가격은 92만5,220달러로 1년전보다 19.4% 오른 반면, 폴스 처치는 16채 거래에 중간 가격은 70만7,500달러로 38.5% 떨어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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