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경화 주미대사 부임 “한미간 난제 해결 최선”

2025-10-06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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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신임 주미대사가 지난 4일 워싱턴 DC에 공식 부임했다. 그는 부임 일성으로 “(한미간) 난제들이 꼬여 있는 만큼 저뿐 아니라 공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문제들이 잘 풀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때 외교장관을 지낸 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자리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지금까지 제가 쌓은 외교장관 시절의 역량, 최근에 아시아소사이어티라는 뉴욕의 아주 비중있는 비정부 단체 회장을 지낸 모든 경험과 역량을 총동원해서 대사직을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강 대사는 오는 6일 대사관에서 취임식을 하고, 미국 정부에 신임장을 제출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대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강 대사는 한미 간 풀어야 할 시급한 과제로 아직 최종 체결되지 않고 있는 관세·무역 협상과 그 일부인 한국의 대미 투자 패키지 문제, 조지아주 한인 구금사태로 촉발된 한국 기업인 및 노동자 비자 문제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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