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일자리 창출 부진
▶ LA카운티 5.7%·OC 4.6%
가주·남가주 고용시장이 실업률이 개선되지 않고 신규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악화되면서 전국 실업률이 전국 1위로 치솟았다. 전체적으로 상황이 양호한 전국 고용 시장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3일 가주 고용개발국(EDD)에 따르면 지난 8월 가주 실업률은 5.5%를 기록, 전달 최종치인 5.5%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인 2024년 8월의 5.4%에 비해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가주 실업률은 8월 전국 실업률 4.3%과 비교하면 1.2%포인트나 높다. 또한 8월 가주 실업률 5.5%는 네바다주의 5.3%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다.
지난 8월 가주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1,801만1,200개로, 전달의 1,800만,7,400개에 비해 일자리 증가가 3,800개에 그쳤다.
8월 가주 실업자는 109만4,700명으로 전달 대비 5,700명, 전년 동기 대비 2만5,600명 각각 증가했다. 8월 실업수당(UI) 총 수령자는 36만7,379명으로 전달 대비 1만9,286명, 전년 동기 대비 1만6,261명 각각 줄었다. 8월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3만7,881명으로 전달 대비 3,979명, 전년 동기 대비 1,142명 각각 감소했다.
8월 LA 카운티 실업률은 5.7%로 전달 최종치인 5.8%에 비해 0.1%포인트, 전년 동기 6.1%에 비해 0.4% 포인트 각각 낮다. LA 카운티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전달 대비 2만1,200개 증가한 458만6,400개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전달과 같은 29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8월 오렌지카운티(OC) 실업률은 4.6%로 전달 최종치 4.8%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기 4.5% 대비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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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