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약품 판매가 인하 트럼프·화이자 발표

2025-10-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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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의약품의 가격을 다른 선진국 수준으로 낮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백악관에서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개최한 브리핑에서 화이자가 앞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모든 신약을 최혜국대우(MFN)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MFN 가격은 제약사가 미국 외의 선진국에 적용하는 가격 중 최저 가격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본질적으로 다른 나라들이 내는 가격을 낼 것인데 그건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이자가 현재 통용되는 가장 인기 있는 약을 모든 소비자에 50% 이상 크게 인하한 가격에 제공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화이자는 또 미국에서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해 7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제약사와도 유사한 합의를 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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