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트럼프와 합의 2,450만달러 지급 발표
2025-10-01 (수) 12:00:00
구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제기한 소송에 대해 2,450만달러를 지급키로 합의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이 소송은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대선에 불복해 의사당을 난입한 사건 이후 트럼프 계정이 정지된 것과 관련해 것이다. 이번 합의로 유튜브는 트럼프가 퇴임 직후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을 상대로 제기한 세 건의 소송 중 마지막으로 합의한 기업이 됐다.
앞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지난 1월 2,5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며, 엑스(X·옛 트위터)는 1,000만달러에 합의했다. 유튜브는 2021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 직후 트럼프 계정을 정지했으며, 폭력을 선동할 수 있는 콘텐츠를 삭제했다. 이후 2023년 3월 트럼프 계정을 복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