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하철·버스 1주일권 34달러→ 35달러

2025-09-29 (월) 06:47:47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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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TA, 일부 요금인상 조정안 발표, 내일 최종 표결…내년 1월부터 적용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30일 요금인상안에 대한 최종 표결을 앞두고 일부 요금인상에 대한 조정안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현행 34달러인 지하철과 버스 1주일권(7일 무제한 이용권) 요금은 35달러로 1달러만 올리기로 했다. 지난 7월 공개한 1주일권 요금 인상안은 36달러로 2달러 인상 계획이었다.

또한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와 메트로노스의 모든 편도 티켓의 유효 시간은 당초 4시간으로 정했다가 조정안에서는 다음날 새벽 4시까지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LIRR과 메트로노스 요금을 지불하는 성인 1명이 1달러에 어린이 4명까지 동반할 수 있는 ‘가족 요금 프로그램’의 연령을 현행 11세 이하에서 17세 이하로 크게 넓혔다.

한편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 1회 탑승 기본요금을 현행 2.90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하는 인상안은 조정되지 않았다. 이번 인상안은 MTA 이사회의 최종 표결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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