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이모, 기업용 서비스까지 출시

2025-09-2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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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서비스와 같은 가격

▶ 서비지 지역은 계속 확산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웨이모가 일반 소비자를 넘어 기업을 겨냥하고 있다.

26일 언론들에 따르면 웨이모는 기업용 로보택시 서비스 ‘웨이모 포 비즈니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LA나 피닉스,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대도시에서 직원들로 하여금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정을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웨이모는 여러 기관 및 기업에 ’웨이모 포 비즈니스‘ 가입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직원들의 차량 이용 요금을 보조하거나, 프로모션 코드를 대량으로 구매해 고객사나 소비자, 직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이용 요금은 일반 서비스와 같으며, 첫 기업 고객 중 하나는 피닉스에 본사를 둔 온라인 중고차 마켓플레이스인 카바나이다.

이미 이용객들이 출퇴근 등에 웨이모 로보택시를 이용하고 있지만, 이번 서비스는 기업 및 조직을 대상으로 한 웨이모의 첫 공식적인 상업적 활동이다.

웨이모에 따르면 LA, 샌프란시스코, 피닉스의 현지 탑승객 중 6명 중 1명은 출퇴근 등을 위해 웨이모를 이용하고 있다. 웨이모는 지난 18개월 동안 운영을 대폭 확대하며 지배적인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피닉스를 시작으로 LA,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애틀랜타로 상업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내년에는 워싱턴 DC, 마이애미 등 더 많은 도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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