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인플레 환급수표 발송 시작

2025-09-27 (토) 12:00:00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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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득 15만달러 이하 가구 400달러

▶ 개인 7만5천달러 이하 200달러

뉴욕주 인플레 환급수표 발송 시작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26일 기자회견에서 인플레 환급수표 발송 시작을 알리고 있다. <뉴욕주지사실 제공>

뉴욕주의 ‘인플레이션 환급’(inflation refund) 수표의 우편 발송이 26일 시작됐다.

연소득 30만달러 이하 주내 모든 중산층 및 저소득층이 최대 400달러의 수표를 받는 내용이 주 골자인 인플레이션 환급 수표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판매세가 크게 늘어난만큼 이 돈을 납세자에게 환급해주기 위한 차원에서 발급된다.

지난 5월 뉴욕주 예산안이 주의회를 통과하면서 수표 지급이 결정된 바<본보 5월10일자> 있다.


‘인플레이션 환급’은 1회성 중·저소득층 지원 정책으로 부부공동 세금보고 경우, 연소득(AGI) 30만~15만달러 가구는 300달러, 15만달러 이하 가구는 400달러의 인플레이션 환급 수표를 각각 받게 된다. 또한 1인 개인 세금 보고 경우, 연소득(AGI) 15만~7만5,000달러는 150달러, 7만5,000달러 이하는 200달러의 환급수표를 받을 수 있다. 주정부는 2개월에 걸쳐 인플레션 환급 수표를 발송, 뉴욕시 360만명과 롱아일랜드 일대 125만명 포함 총 820만명에 달하는 주내 중·저소득층 주민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를 위한 예산은 20억달러이다.

호쿨 주지사는 “인플레이션 환급수표 발급으로 인플레이션과 높은 생활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환급수표는 주정부 데이터(2023년도 세금보고)에 따라 자격이 되는 납세자에게 자동 발급되기 때문에 추가서류 요구 등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다.
문의 www.tax.ny.gov/pit/inflation-refund-checks.htm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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