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정전사태
2025-09-27 (토) 12:00:00
이지훈 기자
25일 밤 맨하탄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에서 약 한 시간여 동안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28분께 역내 시설에 대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정전 발생 이후 약 30분 후인 9시께 터미널 상층부에 대한 전력이 부분 복구됐으며, 터미널 전체에 대한 전력 공급 정상화는 오후 9시17분께 이뤄졌다.
뉴욕시소방국(FDNY)는 정전 사태가 이어지는 동안 터미널 내 엘리베이터에 갇힌 메트로 노스 직원 5명을 구출하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으며, 다행히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또한 터미널 내 전력 복구가 이뤄지기 전까지 터미널을 경유하거나 출도착하는 뉴욕시 전철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및 메트로노스(Metro-North)의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TA는 26일 현재 콘 에디슨사와 함께 자세한 정전 사태 발생 경위를 조사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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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