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건축디자이너 김현수씨 은행 인테리어 프로젝트 단독 이끌어 ‘화제’

2025-09-26 (금) 07:32:02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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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 아메리카 맨하탄·퀸즈지점 레노베이션 프로젝트 참여

▶ 도면·현장조율 등 인테리어 전과정

한인건축디자이너 김현수씨 은행 인테리어 프로젝트 단독 이끌어 ‘화제’

건축 디자이너 김현수(사진)

뉴욕에서 활동 중인 건축 디자이너 김현수(사진)씨가 맨하탄과 퀸즈의 신한 아메리카 은행 지점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이끌어 화제다.

김씨는 지난 3월 맨하탄 한인타운 인근 파크 애비뉴 선상(475 Park Ave South)에 위치한 신한 아메리카 은행 맨하탄 지점 레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김씨는 은행의 브랜드 정체성을 고려한 효율적 설계와 고급스러운 공간 구현을 핵심 과제로 두고 3,000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간을 탈바꿈하는 작업을 도맡았다.


이어 지난 4일 착공 후 7월 말 완공된 신한 아메리카 은행 플러싱 지점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이끌었다.
김씨는 이 프로젝트에서 컨셉 설정, 도면 작업, 자재 선정, 현장 조율 등 인테리어 디자인 전 과정을 맡아 고객 친화적이며 세련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김씨가 올해 들어 신한 아메리카 은행의 두 지점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연이어 성공리에 마무리 한 것에 대해 은행측은 김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플러싱 지점 프로젝트는 내달 열리는 ‘퀸즈상공회의소 어워드‘(Queens Chamber of Commerce Award)’ 시상식에서 ‘Commercial Rehabilitation & Alteratio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김씨는 올해 초 넥스트컴(Nextcom) 컨스트럭션 입사 후 은행 프로젝트와 함께 맨하탄 미드타운에 위치한 ‘1270 Broadway’ 외관 레노베이션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건물의 미관을 개선하는데 기여했다.

김씨는 “레지덴셜 프로젝트부터 상업 공간, 금융기관 레노베이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축 디자인과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함께 아우르며 뉴욕 건축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디자이너로 자리매김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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