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0대 한인 목사 뺑소니차에 치여 참변

2025-09-25 (목) 07:16:32 황의경 기자
크게 작게
한인 목사가 일하던 식료품점 앞에서 고객과 말다툼을 벌인 뒤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워싱턴주 한인 교계에서 오랫동안 음악목사로 활동해온 이시복(58) 목사가 근무하던 식료품점 앞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고 현지 한인 언론들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목사는 지난 16일 밤 켄트의 한 식료품점에서 근무하던 중 고객과 시비가 벌어진 직후 매장 앞에서 차량에 치였다. 그는 곧바로 하버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료진으로부터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결국 6일 뒤인 22일 오후 숨을 거뒀다.

<황의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