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과 국제평화·안보’ 주제로 책임 있는 AI 이용 촉구 전망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한국 정상으로는 최초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공개 토의에는 현재 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을 포함해 약 80개국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과 국제평화·안보를 주제로 AI의 책임 있는 이용을 촉진하자는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전날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갈등 해결을 위한 포괄적 접근법인 '엔드(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한 데 이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신기술에 대한 논의를 선도하는 모습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안보리 토의에 앞서 이탈리아·프랑스·폴란드 정상과 잇달아 회담을 열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날에도 이 대통령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우즈베키스탄·체코 정상을 잇달아 만나 한반도 평화 지원을 당부하고 경제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어 미국 내 외교·안보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을 갖고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만찬에는 토마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 강경화 아시아소사이어티 회장, 수잔 앨리엇 미 외교정책위원회 회장, 캐슬린 스티븐스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 이언 브레머 유라시아그룹 회장, 다니엘 커츠-펠란 포린어페어스 편집장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