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필랜 한인 집주인 살해 용의자 법정서 무죄 주장

2025-09-23 (화)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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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카운티 필랜에서 발생한 70대 한인 여성 집주인 피살 사건과 관련, 용의자가 법정에서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법원 기록과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자료에 따르면 마가렛 줄리엣 미니어(57)는 지난주 빅터빌 수피리어코트에서 열린 심리에서 자신에게 제기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고 지역 신문 데일리 프레스가 보도했다.

미니어는 72세 금명숙(민디 금)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씨는 지난 2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으며, 사흘 만인 4일 미니어가 임대한 필랜 스모크 트리 로드 6400번지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미니어는 보석 없이 구금 중이며 예비 심리는 오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사건 관련 제보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 살인과(909-890-4904) 또는 익명 핫라인(800-782-7463)으로 할 수 있다.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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