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선거구 재조정 ‘과반이 찬성’
2025-09-22 (월) 12:11:13
한형석 기자
▶ 11월 ‘발의안 50’ 투표
▶ 지지율 51%·반대 35%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캘리포니아 선거구 재조정에 대한 유권자들의 표심은 여전히 찬성 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로 조사됐다. 최근 에머슨 칼리지의 여론조사에서 과반 지지율을 보였다.
지난 19일 에머슨 칼리지 발표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는 11월 투표에 부쳐질 선거구 재조정 찬반 여부를 묻는 ‘발의안 50’에 대해 캘리포니아 유권자의 51%가 찬성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 15일과 16일 캘리포니아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여론조사에서 반대 응답은 34%였고, 아직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는 15%로 집계됐다.
특히 11월 주민투표에 반드시 참여해 한 표를 행사할 것이라고 답한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선거구 재조정에 대한 찬성이 55%, 반대가 35%로 나타나 그 격차가 더 컸다.
스펜서 킴벌 에머슨 칼리지 여론조사국장은 “앞서 (공식화 되기 전) 선거 실시를 가정하고 했을 때의 찬성 33%, 반대 25%보다 찬성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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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