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계·세무법인 ABC CPAs
▶ 한인 최초 슈퍼바이저 출신
▶ 25년 경력, 제니 유 영입
![[인터뷰] “한인사회 세금감사 해결 위해 최선” [인터뷰] “한인사회 세금감사 해결 위해 최선”](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5/09/17/20250917174229681.jpg)
안병찬(오른쪽) ABC CPAs 최고경영자(CEO)와 제니 유 CPA가 세무·회계 서비스 강화를 밝히고 있다. [박홍용 기자]
미국 내 회계·세무 전문법인 ‘ABC CPAs’가 25년간 캘리포니아 소비세 및 사용세청(CDTFA)에서 감사관과 슈퍼바이저로 근무한 세무 전문가 제니 유 회계사(CPA)를 영입했다. 한인 사회에서 전 CDTFA 감사관 슈퍼바이저 출신 CPA가 회계법인에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안병찬 ABC CPAs 최고경영자(CEO)와 제니 유 CPA는 본보를 방문, 앞으로의 서비스 강화 포인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민 1세대인 제니 유 CPA는 CDTFA에서 16년간 감사관, 9년간 감사관 슈퍼바이저로 재직하며 수천 건의 세무 감사와 100건 이상의 항소 심리를 담당했다. 그는 감사 리스크 분석, 세법 해석, 다주(Nexus) 세무 이슈 등 복잡한 세무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 리테일, 제조·도소매 업종 감사 대응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제니 유 CPA는 영입 소감을 통해 “공직에서 수많은 한인 납세자들의 감사 건을 담당하면서, 세무 감사라는 낯선 절차 앞에서 많은 분들이 두려움과 막막함을 느끼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며 “감사관과 슈퍼바이저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감사 과정을 능동적으로 이끌고 전략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 제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CDTFA 측 대표로 수백 건의 항소심판에 참여한 경험을 언급하며 “항소심판 관계자들이 어떤 점을 중요하게 보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감사 시작 단계부터 항소 단계까지 실질적으로 효과적인 대응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전자상거래 확대에 따라 타주와의 납세 의무 연계성(Nexus)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캘리포니아 외 타주 상인들도 일정 조건이 되면 캘리포니아에 세일즈택스를 납부해야 하고, 반대로 캘리포니아 상인들도 타주 정부에 세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대응하지 못하면 한인 기업들이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유 CPA는 “제도의 도입과 집행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살려 한인 사업체들이 복잡한 세무 환경 속에서도 안전하게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안병찬 CEO는 “한인 최초로 전 CDTFA 감사관 슈퍼바이저 출신 CPA가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복잡하고 까다로운 세무 감사 상황에서도 커뮤니티와 기업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화: (213)738-6000 www.abcc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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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