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차 문 결함 조사 대상 차량만 17만대 넘어
2025-09-18 (목) 12:00:00
전기차 테슬라의 일부 차량에서 전동식 차 문이 열리지 않는 사례가 다수 보고돼 교통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 산하 결함조사실(ODI)은 2021년식 테슬라 모델Y 차량에서 차 문을 열 수 없다는 차주의 신고를 9건 접수하고 이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된 상황은 주행 후 차에서 내린 부모가 뒷좌석에서 아이를 내리려고 할 때나 주행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를 뒷좌석에 태우려고 할 때였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는 차 문을 다시 열 수 없었으며, 이런 사례 가운데 4건의 경우에는 차 안에 진입하기 위해 창문을 깨야 했다고 차주들은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