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머타임 없애면 비만 260만·뇌졸중 30만명↓

2025-09-17 (수) 07: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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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학카페 - 스탠포드대 연구팀

서머타임을 폐지하면 미국에서 연간 260여만명의 비만과 30여만명의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이미 자이처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팀의 연구결과, 서머타임을 폐지하고 영구 표준시를 도입할 경우 전국의 비만 유병률이 0.78% 낮아지고, 뇌졸중 발생도 0.09%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계를 1시간 앞당긴 서머타임을 표준시로 고정하는 영구 서머타임의 경우 비만은 0.51%, 뇌졸중은 0.09%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팀은 이는 효과가 작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영구 표준시의 경우 매년 비만 환자 260만2800여명, 뇌졸중 30만6900여명이 줄고, 영구 서머타임도 비만 170만5400여명, 뇌졸중 22만여명이 감소하는 효과라고 설명했다.

자이처 교수는 "일주기 관점에서 서머타임은 최악의 선택” 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연구는 실제 빛 노출에 영향을 주는 날씨, 지리, 생활 습관 등 요소는 고려하지 않은 한계가 있다며 최종 결론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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