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총영사관, 올해도 국감 받는다

2025-09-17 (수) 12:00:00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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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외통위, 내달 22일

▶ LA서 SF와 합동 국정감사

LA 총영사관에 대한 한국 국회의 국정감사가 다음 달 22일 실시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석기 의원)는 한국시간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5년도 국정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재외공관에 대한 국정감사는 ‘미주반’, ‘아주반’, ‘구주반’ 등 3개 감사반으로 나뉘어 총 32개 공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주반은 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을 비롯해 강선우, 김상욱, 이재강, 이재정, 홍기원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김태호 의원(국민의힘)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주미 대사관, 주유엔 대표부, 뉴욕·토론토 총영사관(합동), 페루·브라질·아르헨티나·칠레 대사관(합동), LA·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합동), 밴쿠버·시애틀 총영사관(합동) 등 12개 공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LA 총영사관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대한 합동 감사는 오는 10월22일 LA 총영사관에서 열린다. 이로써 LA 총영사관은 지난해 9월에 이어 2년 연속 국정감사를 받게 됐다.

올해 미주지역 국정감사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 단속 정책에 따른 재외국민 보호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열린 LA·SF 총영사관 합동 감사에서는 한인 상권 보호를 위한 치안 강화와 재외선거 투표율 제고 방안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외통위는 “2025년도 국정감사는 각 재외공관의 주요 현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질의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통위는 10월13일 외교부와 재외동포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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