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STA 수수료 2배 인상 9월30일부터 40달러로

2025-09-16 (화) 12:00:0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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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부터 미국 무비자 방문에 필요한 전자여행허가제(ESTA) 수수료가 2배 오른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오는 30일부터 ESTA 수수료가 현행 21달러에서 40달러로 인상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해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적용을 받는 국가 국민들이 미국을 단기 방문하려 할 때 내야 하는 수수료 부담이 높아지게 됐다. ESTA는 한국과 유럽연합(EU) 회원국, 일본, 호주 등 41개국 국민들이 비자 없이 최대 90일 동안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사전 허가하는 제도다.

CBP가 밝힌 새로운 수수료 구조에 따르면 ESTA 비용은 프로세싱비 10달러와 허가비 30달러로 구분된다. 만약 신청이 거절될 경우에는 10달러의 처리비를 제외한 30달러는 돌려준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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