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스트베이 오클랜드 한인회 주최 제6회 한국문화축제

2025-09-10 (수) 09:00:22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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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민족 하나로 어우러진 흥겨운 화합의 장”

▶ 전통공연*케이팝*태권도*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공연

이스트베이 오클랜드 한인회 주최 제6회 한국문화축제

이스트베이 오클랜드 한인회 주최 제6회 한국문화 축제가 지난 5일 오클랜드에서 열렸다. 이날 퍼스트프라이데이 행사와 연계해 열린 행사에는 수많은 주민들이 몰려 한국 전통공연과 태권도 시범, K팝 댄스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즐겼다. 이날 한사모의 풍물놀이 공연이 한바탕 열리고 있다.<관계기사 3면><홍 남기자>

이스트베이 오클랜드 한인회(회장 정경애)가 주최하고, 오클랜드 코리아타운-노스게이트(KONO, 회장 정흠) 경제특구가 주관한 제6회 한국문화축제가 지난 5일 열려 다민족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흥겨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스트베이 오클랜드 한인회 주최 제6회 한국문화축제

이날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중 하나는 오징어 게임 복장을 한 주니어 회원들이다. 주민들은 이들을 비롯해 한복 차림의 출연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 했다. 플로이드 미첼 경찰국장도 행사 안전을 위해 나와있던 경찰들과 함께 오징어 게임 복장 주니어 회원들에게 기념촬영을 요청했다. 오른쪽에서 3번째가 미첼 경찰국장.




오클랜드 27가와 텔레그래프 애비뉴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한인 단체장들과 SF총영사관(총영사 임정택)은 물론 오클랜드 경찰국장등 주류사회 정치인및 법집행 기관장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매달 첫째 금요일 열리는 '퍼스트 프라이데이'를 겸해서 열려 다민족 주민들이 한국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과 현대 등 시대를 어우르는 다채로운 한국 문화 공연이 이어졌으며, 한복 입어보기, 부채에 한글로 이름 쓰기 등의 체험 부스도 있었다. 김밥과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판매하는 부스 역시 열기가 뜨거웠다.



이안 김 학생의 한미 국가 제창등 국민의례에 이어 미스코리아 SF 출신이자 언론인 샤론 송 씨의 진행으로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정경애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플로이드 미첼 오클랜드 경찰국장, 정흠 회장, 우동옥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박희례 몬트레이 한인회장, 이모나 새크라멘토 한인회장, 임정택 총영사, 등이 축사로 행사를 축하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열린 2부 공연에서는 김일현 한국전통무용 아카데미의 삼고무, 궁중무용, 선비춤, 부채춤, 한사모의 풍물놀이, 알파 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 까투리무용단의 아리랑 춤과 어우동 춤, K 팝 댄스그룹인 그루부와 이스트베이 영 밴드 프로젝트의 K 팝 댄스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축제는 모두가 다 함께 손잡고 큰 원을 만들어 강강술래를 하며 마무리 됐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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