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이슬 한복디자이너 ‘리슬’ 대표, 홍보차 본보 방문
▶ 11일 맨하탄 더 글래스하우스서 12개 착장 선봬

11일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퓨전 한복 제품을 선보이는 한복 브랜드 ‘리슬’의 황이슬(가운데) 대표와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K-가디언스 최미경(왼쪽) 대표, 줄리 장 뉴욕 패션위크 VIP 프로모터가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한복 디자이너 황이슬의 브랜드 ‘리슬’(Leesle)이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 선다.
9일 본보를 방문한 황이슬 리슬 대표는 오는 11일 맨하탄 더 글래스하우스에서 열리는 패션위크 행사에서 12개의 착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리슬은 모던한복이라는 장르를 창시한 브랜드로, 구매자들이 한복을 단순히 한국의 전통옷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치지 않고 일상 생활에서 입을 수 있고 편하고 친근한 한복으로 인식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다양한 종류의 한복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 패션위크는 밀라노에 이어 두 번째이자 뉴욕에서는 처음으로 참석하는 리슬은 이번 행사에서 신라시대 유물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황 대표는 “저는 ‘옷은 입어야 가치가 있다’는 생각으로 저고리는 민소매 블라우스로, 두루마기는 가디건 처럼 제작하는 등 한복이 당당하게 일상 패션의 한 장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이번 패션위크 행사에서도 리슬만의 매력을 타민족들에게 널리 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장품 업체 K-가디언스는 이번 리슬의 패션위크 행사를 후원하고 나설 예정으로 최미경 대표가 직접 행사장에서 참관객들에게 마스크팩과 화장품 기프트 패키지 등을 제공 및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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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