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재강 재외동포위원장 만나 한인사회 현안 논의

2025-09-09 (화) 07:07:11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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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한국국회 방문

이재강 재외동포위원장 만나 한인사회 현안 논의

오영훈(오른쪽부터) 뉴욕한인회 국제협력위원장, 이명석 회장, 이재강 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 뉴욕한인회 곽호수 이사장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5일 여의도 국회의원실에서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재외동포위원장과 만나 미주한인사회의 현안 및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는 과거 정부와 비교해 해외동포정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다”며 “20년 전부터 성공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런던한국영화제를 모델로 내년 개최를 추진하고 있는 뉴욕한국영화제에 대한 한국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을 겸하고 있는 이재강 의원은 “민주당의 재외동포정책은 해외동포들의 권익보호와 적극적인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국회에서 재외동포의 복수국적 연령을 65세에서 55세로 낮추는 안이 추진돼 왔는데 과감히 45세로 낮추려 한다”고 강조한 후 “선거법을 개정, 약 250만명으로 추산되는 재외동포 유권자들의 우편 및 전자투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지난 3월 발의했는데 결국 언젠가는 통과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해외 차세대 청년들이 한국을 방문, 한국기업에서 1년 동안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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