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 청사, 맞은편 빌딩으로 이전 확정
2025-09-09 (화) 06:58:07
서한서 기자
▶ 올 연말 445 파크애비뉴 건물로 현 한국무역협회 건물 리모델링
▶ 1층에 민원실 설치 접근성 높여 혼란 최소화위해 가까운곳 결정
뉴욕총영사관 청사가 올 연말 현재 장소의 맞은 편 빌딩으로 이전한다.
한국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뉴욕총영사관은 최근 맨하탄 445 파크애비뉴 건물로 청사 이전을 확정했다. 새 장소는 현재 뉴욕총영사관이 입주해있는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건물(460 파크애비뉴)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한 관계자는 “올해 말께 새 공관으로 입주한다는 계획으로, 새 건물의 내부 수리 등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욕총영사관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건물이 내년부터 대규모 리모델링이 예정돼 있어 올해 말까지 이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부터 새 청사 장소를 물색해왔다.
올해 초 이전 장소로 로어맨해탄에 있는 한 건물이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민원인 접근성 문제점 등이 불거지면서 결국 현재 청사에서 가까운 장소로 이전이 최종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이전 장소를 확정하면서 민원인 접근성 문제가 가장 크게 고려된 것은 맞다. 민원인의 혼란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청사 건물과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이전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총영사관은 새롭게 이전하는 빌딩 2층을 주로 청사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1층에 민원실을 설치해 민원인 접근성을 높일 계획으로 전해졌다.
새 청사는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뉴욕총영사관 단독 청사 개발이 완료 될 때 까지 임시로 사용될 예정이다.
뉴욕총영사관 단독 청사 개발은 신축보다는 기존 건물 매입하는 방식이 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뉴욕총영사관 내부에서는 “새 단독 청사 후보지는 동포 접근성이 최우선 고려될 것”이라고 귀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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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