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난민구출 캠페인’ 통해 1만달러 모금
2025-09-09 (화) 06:57:11
이지훈 기자

8일 본보를 방문한 뉴욕예술가곡연구회의 서병선(오른쪽) 회장과 지호웅 하은교회 장로가 갈렙선교회에 전달될 기금을 들어 보이고 있다.
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가 지난 2개월여 동안 ‘탈북난민구출을 위한 기금모금 캠페인’을 통해 1만달러의 기금을 모금했다.
서병선 회장은 8일 본보를 방문해 “그간 매년 탈북난민구출 음악회 개최를 통해 탈북민의 실상을 알리고 이들을 돕는 기금모금 활동을 전개해왔으나, 올해는 음악회 비용을 절감해 이를 후원금으로 보태기로 결정하고 기금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면서 “올해도 매년 꾸준하게 후원해주신 분들을 비롯해 캠페인 소식을 듣고 처음으로 힘을 보태주신 분들도 있었다. 후원자 모두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뉴욕예술가곡연구회는 모아진 수익금 전액을 갈렙선교회(대표 김성은 목사)에게 전달한다.
갈렙선교회는 탈북민에 대한 선교를 목표로 탈북 사역 및 중국과 제3국에서 국적 없이 보호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탈북자들의 인권회복을 돕는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설립 후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탈북민의 탈출을 도왔다.
한편, 뉴욕예술가곡연구회는 내년에 다시 탈북난민구출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탈북자를 돕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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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