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겐카운티 또 ‘홍역 주의보’
2025-09-05 (금) 07:19:26
서한서 기자
▶ 주보건국, 감염자 해켄색 일대 이동
▶ 20일까지 증상 나타나면 보건소 연락
뉴저지 버겐카운티에서 또 홍역 감염이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주 보건국은 한 버겐카운티 주민이 홍역에 감염된 채 이동해 타인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8월25일 오후2시30분~5시45분, 29일 오전8시45분~11시30분 사이 해켄색 385 Prospect Plaza ▲8월26일 오전10시45분~오후5시45분 해켄색 아동병원 응급실 ▲8월26일 오후3시30분~27일 오후8시30분 해켄색 아동병원 등을 방문한 이들은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 있다.
보건국은 오는 20일까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만약 감염 가능성이 의심되는 사람은 보건소나 의료기관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홍역에 감염되면 대개 10일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올 들어 현재까지 뉴저지에서 보고된 홍역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년의 7명에서 증가했다.
미 전국적으로는 42개 주에서 1,431건 발병 사례가 보고돼 지난 1992년 2,100건 이상을 기록한 이후 3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뉴멕시코와 텍사스주에서 3명이 홍역으로 목숨을 잃었는데 이는 미국에서 10년 만에 발생한 홍역 사망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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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