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추첨서 1등 안나와
▶ 2등 당첨 남가주서 2명
▶ 각각 100만 달러 상금

오는 6일 추첨 파워볼의 1등 상금이 17억 달러까지 치솟은 가운데 4일 LA 한인타운 내 한 복권 판매업소 앞에 잭팟 금액이 표시돼 있다. [박상혁 기자]
파워볼 복권 잭팟 상금이 무려 17억 달러로 뛰어오르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을 기록, 로토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6일 추첨 잭팟이 17억 달러로 치솟았다. 이번 잭팟의 현금 가치는 7억7,030만 달러로, 파워볼 역사상 세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잭팟에 당첨될 확률은 2억9,220만 분의 1이며, 전체 상금 당첨 확률은 24.9분의 1이다.
3일 추첨에서는 파워볼 번호를 제외한 5개의 번호를 맞춘 티켓 11장이 100만 달러에 당첨됐다. 이 중 2장은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됐으며, 리버사이드와 베이커스필드에서 각각 한 장씩 나왔다. 나머지 당첨 티켓은 콜로라도 페이튼,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 조지아 커머스와 애틀랜타, 일리노이 오로라, 메릴랜드 파이크스빌, 미네소타 인버그로브하이츠, 오하이오 캔필드, 그리고 펜실베니아에서 판매됐다.
역대 가장 높은 파워볼 잭팟은 모두 캘리포니아에서 나왔었다. 2022년 11월에는 알타데나의 에드윈 카스트로가 20억4,000만 달러 규모 티켓을 구매했고, 2023년 10월에는 한 그룹이 17억6,500만 달러 규모 티켓을 구매했다. 2024년 4월에는 오리건에서 청 “찰리” 새판이 13억 달러 잭팟에 당첨돼 역대 네 번째로 큰 기록을 세웠다. 올해 파워볼 잭팟 당첨자 4명 중 2명은 남가주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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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