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터뷰-퇴임 설증혁 회장] “차기 평통회장 OC에서 나와야”

2025-09-02 (화)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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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퇴임 설증혁 회장] “차기 평통회장 OC에서 나와야”

설증혁 회장이 재임기간 있었던 일을 말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설증혁 제21기 OC샌디에고 평통 회장은 차세대 청소년들을 위한 ‘모국 안보 투어’ 행사가 가장 보람스러웠다고 한다.

설 회장은 “이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 중에는 해병대 자원 입대를 한 사람도 있었고 방황해온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기도 했다”라며 “너무나 보람스러운 행사 이었다”라고 말했다.

설 회장은 또 탈북민들의 애로 사항을 이해하면서 이들을 도운 것도 재임하면서 보람스러웠던 점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나 설 회장은 평통 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회비도 내지 않고 한번도 나오지 않은 경우나 한국의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탈퇴를 선언하는 위원들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웠다고 한다.

이외에 설 회장은 “오렌지 샌디에고 평통은 여러지역으로 분포되어 있는 만큼 이번에는 차기 평통 회장이 OC에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지난 2번에 걸쳐서 샌디에고 지역에서 회장을 한 만큼 이번에는 OC 인사가 평통 회장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하고 자신은 재임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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