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가장 믿는 측근” 스카비노 백악관 인사국장에
2025-08-28 (목) 12:00:00
백악관 인사국 국장에 댄 스카비노 부비서실장이 내정됐다고 백악관이 26일 밝혔다. 백악관 인사국장은 행정부 공직자 후보들의 검증·임명·배치를 담당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낸 발표문에서 스카비노에 대해 “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뢰하고 가장 오래 함께 일한 조언자 중 하나”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에 가장 자격 있고 유능하며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우는 일꾼을 배치하는 데 이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다”고 소개했다.
스카비노는 트럼프가 사업가이던 시절 부하직원으로 일한 오랜 측근이며 트럼프 정권의 실세 인사로 꼽힌다. 그는 16살 때 아르바이트를 하던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하다가 트럼프를 처음 만났으며, 대학생 시절과 졸업 후에도 트럼프가 인수한 골프장 등 사업체에서 오래 일했고 트럼프가 2015년에 대통령 선거운동 캠프를 처음 차릴 때 캠프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