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50만달러 상당 수화물 훔친 40대한인 체포

2025-08-25 (월) 07:24:54 황의경 기자
크게 작게

▶ 철물점 운영하며 장물 유통

캘리포니아 LA항만에서 450만 달러 상당의 화물을 훔쳐 장물로 유통한 40대 한인 공구상이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은 지난 20일 몬테벨로와 헌팅턴팍 지점을 운영하는 철물점 ‘DJ 제너럴 앤 와이어’에서 기차, 트럭, 화물선 등에서 도난당한 물품 약 450만 달러어치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유명 브랜드 전동 공구와 전기 자전거, 가전제품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 물품이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장물로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업주 박모(41)씨가 장물 수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

찰은 박씨의 철물점과 온라인 거래를 도난사건과 연결하고, 장물 유통경로와 관련 조직을 추적하며, 전문 절도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까지 집중 조사 중이다.

<황의경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