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굳건한 한미 양국 우정 재확인

2025-08-21 (목) 07: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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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80주년 맞아 뉴저지 저지시티 시청서 태극기 게양식

▶ 저지시티 시장·뉴욕총영사 등 지역 주요 인사들 대거 참석

굳건한 한미 양국 우정 재확인

19일 뉴저지 저지시티 시청에서 열린 태극기 게양식에서 이명석 뉴욕한인회장과 김영길 한미연합회 총회장 등 참석자들이 함께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다. <한미연합회 제공>

태극기 게양식이 19일 뉴저지 저지시티 시청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한미연합회(AKUS·총회장 김영길)와 뉴저지 저지시티 시정부가 개최한 이번 행사는 특별히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미 양국 동포가 함께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세대를 아우르는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스티븐 M. 풀롭 저지시티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새로 부임한 뉴욕총영사관 김제중 영사 및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풀롭 시장은 기념 환영사를 통해 한인 사회가 저지시티에서 보여준 활발한 활동을 높게 평가하며 굳건한 한미 양국의 커뮤니티 우정을 재확인했다.


또한 풀롭 시장은 기념 선포문을 한미연합회 김영길 총회장과 뉴욕 총영사관에 전달하며, 저지시티와 한국 커뮤니티의 협력을 축하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아마데미오 필하모닉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경건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김영길 총회장, 이명석 뉴욕한인회장 등이 무대에 올라 광복의 의미와 한인 사회의 단결을 강조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행사의 마무리는 장스타 태권도 아카데미 장순길 관장과 제자들의 태권도 시범으로 장식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태권도 시범단은 절도 있는 동작과 기운찬 기합으로 큰 박수를 받으며 기념식의 뜨거운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한 이번 태극기 게양식 기념식에는 음악과 연설, 태권도 시범까지 어우러지며, 한인 사회의 저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미국 지역 사회와의 뜻깊은 교류의 장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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