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트랜짓 운행 신뢰도 최하
2025-08-21 (목) 07:28:55
서한서 기자
▶ 블룸버그, 뉴욕시 일원 통근열차 분석
▶ 운행차질 메트로노스·LIRR의 6배
뉴욕시 일원 통근 열차 서비스 가운데 뉴저지트랜짓의 운행 신뢰도가 가장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블룸버그는 실시간 교통 정보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뉴저지트랜짓 열차 운행 차질이 인근의 메트로노스 및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보다 6배 심하다고 분석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뉴저지트랜짓 열차는 LIRR보다 3.5배, 메트로노스보다 약 7배 더 자주 운행 차질을 빚었다는 것.
해당 분석에 따르면 지난 5~7월 사이 뉴저지트랜짓 열차 18편 중 1편이 15분 이상 지연되거나 운행이 취소됐다. 뉴욕시와 커네티컷을 잇는 메트로노스를 이용하는 통근자는 평균적으로 3개월에 1번 정도 출퇴근길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는 반면, 뉴저지트랜짓 열차 이용 통근자는 2주에 한 번꼴로 열차 운행 차질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6월23일 오후의 경우 뉴저지트랜짓 열차 가운데 28편이 15분 이상 지연됐고, 15편의 운행이 취소됐다. 이날 저녁 퇴근길 뉴욕시에서 뉴저지로 향하는 트랜짓 열차 가운데 절반만이 정시에 운행됐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같은 날 오후 퇴근시간대 뉴욕시와 롱아일랜드를 잇는 LIRR은 통근 열차 총 141편 가운데 139편이 정시 운행돼 대조를 이뤘다. 메트로노스 역시 열차 137편 가운데 130편이 정시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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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