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매슈 페리 숨지게 한 ‘케타민 여왕’ 유죄 인정
2025-08-20 (수) 12:00:00
인기 시트콤 ‘프렌즈’ 주연 중 한 명으로 사랑받은 배우 고 매슈 페리의 사망과 관련해 그에게 치사량의 마약을 공급한 여성이 사건 연루자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혐의를 인정했다.
연방 검찰 캘리포니아 중부지검은 2023년 페리에게 케타민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여성 재스빈 생거(42)가 연방 범죄 혐의 5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할리웃 일대에서 ‘케타민 여왕’으로 불린 이 여성의 범죄 혐의는 마약 관련 시설 운영 1건, 케타민 공급 3건, 케타민 공급으로 인한 사망 또는 중상해 초래 1건이다.
이 여성은 수개월 내로 예상되는 선고 공판에서 마약 관련 시설 운영죄로 최대 20년, 케타민 공급 혐의 건당 최대 10년, 케타민 공급으로 인한 사망 초래에 대해 최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