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신용등급 현 상태 유지 향후 전망도 ‘안정적’ 평가

2025-08-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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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현 상태로 유지했다. 향후 전망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S&P는 18일 장기 신용등급은 AA+로, 단기 등급은 A-1+로 현 상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향후 등급의 변동 가능성에 대한 평가도 안정적(stable)이라고 밝혔다.

S&P는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국내 및 국제 정책의 변화가 미국 경제의 탄력성과 다양성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반영한다”면서 “우리는 세금과 지출의 감축 및 증액을 모두 포함한 최근의 재정 법안으로 인해 재정이 나빠질 수 있다고 보지만 관세 수입을 포함한 전반적인 수익 증가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망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는 재정 적자가 의미 있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악화를 예상하지 않는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S&P는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력과 신뢰할 수 있고 효과적인 통화 정책, 이미 크지만 증가하지 않는 재정 적자, 그리고 부채한도의 5조 달러 증액이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하게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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