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 장학생 이정연·박기범 학생
▶ 총 356명 지원⋯작년보다 2배 이상 많아
주미대사관이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KHS) 올해의 장학생에 총 71명이 선발됐다.
최우수 장학생에는 이정연(스탠포드 대학)·박기범(UCLA) 학생이, 우수 장학생에는 성지민(컬럼비아)·송지나(노스웨스턴)·이규민(노터데임)·박경수(UC 버클리) 학생이 공동 선정됐다.
뉴욕주에서는 성지민 외 김민서(시티칼리지오브 뉴욕), 권태은(뉴욕대), 이정연(뉴욕대), 김선영(뉴욕대), 신가현(시라큐스대) 학생 등이 포함됐다.
올해 장학생은 일반장학생 67명(학부 28명, 대학원 39명/동포학생 31명, 유학생 36명)이며 예능계 장학생 4명(음악 2명, 미술 2명) 등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주미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함께 최우수 장학생 2명에게는 각각 5,000달러, 우수장학생 4명에게는 3,000달러씩, 일반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1,500달러씩의 장학금이 각 학생들이 지원한 공관을 통해 10월 초순 경 전달된다. 올해 장학금 총액은 12만달러다.
올해 장학생 71명은 미국내 41개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총 356명의 지원자 가운데 각 지역 총영사관의 지역심사와 주미대사관 중앙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대사관의 강병구 교육관은 “올해는 작년보다 2배 이상 지원자 수가 증가하고 우수한 지원자가 많아 열띤 경쟁을 보였는데 좀 더 많은 학생들을 선발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KHS는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이 투철하고 우수한 동포 학생 및 유학생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장차 미 주류사회 및 한인동포 사회와 모국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 정부가 출연한 290만달러의 투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468명을 지원했다.
장학생 명단은 대사관 홈페이지(http://usa.mofa.go.kr) 정보마당-교육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02-939-5681, 5679 강병구 교육관
<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