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영구 거주지 이주 노숙자 3,500명↑
2025-08-14 (목) 07:45:12
이진수 기자
▶ 아담스시장 “정신질환 노숙자위한 안전병상 연말까지 400개 더 증설”
지난 3년간 영구 거주지로 이주한 노숙자 숫자가 3,5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 취임 후 노숙자 문제 해결에 주력한 끝에 지난 3년 간 3,500명 이상의 노숙자가 거리와 지하철을 떠나 영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이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에는 지난 2022년 2월 시작된 뉴욕시의 ‘지하철 안전계획’에 따라 지하철을 떠나 쉘터로 옮겨진 1,000명 이상의 노숙자가 포함됐다.
아담스 시장은 “정신질환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한 노숙자들을 위한 안전병상 및 피난처(Safe Haven)를 올해 말까지 400개 더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시사회복지국(DSS)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아담스 행정부가 추진한 노숙자 정책으로 1만4,000명 이상이 쉘터에 머물며 사회 복귀를 준비했다.
8월 현재 DSS가 운영하고 있는 시내 쉘터에 머물고 있는 사람은 노숙자 포함 8만5,000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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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