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암 이기고 복권 당첨 50대 남성 백만장자돼

2025-08-1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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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대장암을 이겨낸 한부모 가정의 아버지가 거액액겅 복권에 당첨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노퍽주 애틀버러 거주 폴 하비(51)는 지난달 4일 구입한 유로밀리언 복권에서 100만 파운드(약 135만 달러)에 당첨됐다.

10대 남매를 홀로 키우는 하비는 추첨 일주일 후에야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자녀들의 반응을 기록하기 위해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영상에는 아들과 부엌에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비는 “아이들의 반응이 재밌고 따뜻했다. 우리 모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신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난 2년간 대장암 치료를 받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낸 하비에게는 더욱 의미있는 행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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