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인 세종학당
▶ 웍샵 150여명 참가 성황
▶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세종문화아카데미: 한국 전통 공예 웍샵’ 참가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버선본집’과 ‘귀주머니’를 들어보이고 있다.
타민족들과 한인 2세들이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 주관으로 ‘세종문화아카데미: 한국 전통 공예 웍샵’이 지난 6, 8, 9일 3일 동안 어바인 세종학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에는 총 6개의 수업에 150여 명이 참가했다.
모든 수업이 무료로 진행된 이번 웍샵에서는 한국에서 직접 초청된 문화 전문 강사 김미정 씨가 강의를 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공예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과 함께 직접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경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 양말인 버선의 역사와 전통에 대해 배우고, 버선본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했던 ‘버선본집(Beoseonbongip)’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또한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과 전통적인 주머니에 대해 배우며, 아름다운 ‘귀주머니(Gwijumeoni)’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각자 만든 작품을 가져가며 한국의 아름다운 생활 문화를 간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한 참가자는 “손으로 직접 버선본집과 귀주머니를 만들면서 한국의 전통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처음 알게 되었다”며 “수업 내내 너무 즐거웠고,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농심의 후원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다양한 농심 상품이 선물로 증정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어바인 세종학당 한 관계자는 “이번 웍샵을 통해 많은 참가자가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체험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을 더욱 키울 수 있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바인 세종학당은 수업과 등록 관련 내용은 웹사이트(koreanamericancenter.org). (949)535-33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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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