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스 넣은 신메뉴 판매
▶ 아시안 최대 외식브랜드

불닭 소스를 사용한 판다 익스프레스 신메뉴. [삼양 제공]
삼약식품은 미국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 ‘판다 익스프레스’와 불닭 브랜드의 ‘불닭소스’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매운맛 마니아층을 겨냥한 글로벌 확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삼양식품과 판다 익스프레스는 불닭소스를 넣은 신메뉴 ‘다이너마이트 스위트 앤 사워 치킨’을 출시했다. 바삭하게 튀긴 양념 치킨에 붉은 피망과 양파를 더해 웍에서 볶은 뒤 불닭 특제 소스로 마무리했다.
그동안 판다 익스프레스에서 선보인 메뉴 중 가장 매운 음식으로 평가 받고 있다. 메뉴에 사용된 불닭 특제 소스는 불닭 브랜드와 판다 익스프레스가 공동 개발했다.
불닭소스의 강렬한 매운맛과 광둥식 스위트 앤 사워 소스가 조화를 이뤄 매우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신메뉴는 미국 내 10개 도시 내 일부 판다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10월 7일까지 한정 판매된다. 양사는 이번 한정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남가주 로즈미드에 본사를 두고 1983년 창업한 중국계 판다 익스페리스는 미 전역에 2,4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업원도 4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 기준 연 매출은 62억달러에 달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혁신적인 레시피, 창의적인 정신, 문화에 대한 깊은 존중, 특별한 매운맛을 담은 이번 협업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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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