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폴리스아카데미 졸업생 8년래 최다

2025-08-08 (금) 07:20:47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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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PD, 신규 경관 965명 배출

폴리스아카데미 졸업생 8년래 최다

지난 6일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NYPD 폴리스아카데미 졸업식에 참석한 신임경찰들이 임관 선서를 하고 있다.

뉴욕시경찰국(NYPD)의 올해 폴리스아카데미 졸업생이 2016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NYPD에 따르면 지난 6일 폴리스아카데미 졸업식에서 배출된 신규 경관은 모두 9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1,257명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다. 특히 전체 졸업생 가운데 약 25%에 해당하는 252명은 외국 태생으로 파악됐다.

출신국가만 41개국에 달하며 사용언어는 39개로 이중언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신임 경찰은 476명이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이 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방글라데시 44명, 아이티 23명, 자메이카 19명 순이었다.

제시카 티쉬 NYPD 국장은 “졸업생들은 브롱스처럼 가까운 곳에서부터 멀리 한국 태생 출신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뉴욕시는 2026년 말까지 NYPD 경찰 총원을 3만5,000명까지 증원한다는 목표로 구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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