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7월 범죄 통계
▶ 1만799건 전년동기비 5.6%↓, 살인 49%, 침입절도 14% 줄어

[출처: NYPD]
지난 7월 한달간 발생한 뉴욕시 총격사건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월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찰국(NYPD)이 최근 발표한 ‘2025년 7월 범죄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발생한 주요 범죄건수는 1만799건으로 전년 같은 달 1만1,438건 대비 5.6% 줄었다.
지난해 10월부터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특히 총격사건과 총격피해자는 각각 75건과 92명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최저 기록인 지난 2017년 75건, 102명을 갈아치웠다.
올들어 7개월간 총격사건과 총격 피해건수와 피해자수 역시 412건, 489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달간 발생한 7대 주요 범죄유형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범죄 유형은 살인으로 25건 발생해 전년 동월 49건과 비교해 거의 절반(49.0%)이 줄었다.
이어 침입절도가 95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2%, 폭행이 2,57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1%, 강도가 1,41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중절도가 4,25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 각각 감소했다.
전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시설내 범죄는 149건으로 전년 동월 162건 대비 8.0% 줄었고, 총격사건은 75건으로 전년 동월 91건 대비 17.6%, ‘공공주택단지’(Housing) 범죄는 455건으로 전년 동월 539건 대비 15.6% 각각 감소했다.
제시카 티쉬 NYPD국장은 “지난 달과 지난 7개월간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각각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지난 7월은 지하철 역사상 가장 안전한 한 달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증오범죄는 50% 감소했다. 특히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1건으로 전년 대비 80% 줄었다. 하지만 흑인과 무슬림 대상 증오범죄는 전년 대비 20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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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